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습니다.
때로 분리수거과정에서 종이나 알루미늄으로 오인하기도 하는 플라스틱 ! 오늘은 국가미래연구원이 중장기 미래전략으로서 플라스틱 재활용에 관한 보고내용에 대해 얘기합니다.
2024년 플라스틱 국제협약이 마련되는 등 플라스틱 해양오염에 대한 공감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2021년부터 일회용 제품 사용을 규제하고, 영국은 22년부터 재생원료 30% 미만 포함된 플라스틱 포장재 대상 세금을 도입하여 재활용을 촉진합니다.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재생플라스틱 사용 비율 인증을 요구하는 등 무역 환경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에서 최상위이며, 포장재 사용 비중이 거의 절반입니다. 17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대비 19년도에는 약 30% 증가하였고, 해외 수입 폐플라스틱량도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2050 폐플라스틱 재활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체기술의 개발과 기존 낮은 수율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 보완이 필수적입니다.
폐기물 화학적 재활용이 기존 처리방식인 매립 또는 소각의 경우와 동일한 화학물질을 기존의 상업 공정으로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 대비 어느 정도 환경영향에 기여하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폐플라스틱이 재생원료로 전환시키는 세부과정에 대해서도 환경영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부단계는 전처리 (분리, 선별, 과립화 등)단계와 화학적 재활용 공정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관리는 순환자원 분야에서 핵심영역이며, 최근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석유계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 상용화가 활발한 상황이며, 바이오플라스틱 순환기술도 개발중입니다.
전처리 단계에서 물질 수거, 선별 센서에 의한 자동화 로봇, 화학/생물학적 재활용 기술, 재생원료 분리, 정제 기술 개발 등 신산업이 창출되며, 그에 따른 순환공급망 확대로 기존 자원순환 산업도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기계적 재활용, 열분해, 해중합 및 생물학적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선진국 대비 기술 열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시나리오 두 가지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첫 번째 시나리오는 BAU (별도의 개선 노력 없이 현재 추세의 지속적 시나리오)입니다. To be 시나리오는 BAU에서 전환동력 등 미래전략이 투입되어 최대 성과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전환동력은 현재 순환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동력으로 BAU 시나리오와 연계됩니다. 대기오염도, 자원 해외의존도, 온실가스 배출량 등 순환경제를 통해 국내 사회, 경제, 환경 부문 취약성을 줄이고,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국내 제도 및 정책 여건 등이 포함됩니다.
미래전략은 To be 시나리오를 실현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재생원료 생산 전략 기술혁신입니다.
지표 밖에 영향 시나리오는 상기 미래전략이 적용되어 To be 시나리오 달성시, 환경,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출처 : 국가미래연구원, 플라스틱 순환경제 시나리오와 미래전략,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