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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및 등급 발표

by mintmong 2024. 3. 25.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은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하여 2023년도 ESG 등급을 공표하였습니다.

올해는 상장회사 987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비상장 금융회사 62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만 평가하였습니다. A+ 등급 회사가 22년도 대비 23년도에는 거의 4배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ESG 등급(S, A+, A, B+, B, C, D)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합니다.

(2023년 ESG 등급 부여 결과) ESG 관행 개선과 관련 정보 공개를 선제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평가결과가 상향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의 경우 예년과 큰 차이가 없어 상·하위권 기업의 격차가 발생하였습니다.

 

22년도 B 등급 회사수는 75개이나 23년도에는 49개로 줄었고, C등급은 195개에서 212개로 늘어났습니다.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온 기업들의 경우 2022년 대폭 개정된 평가에 대한 대응 수준이 향상되어, ‘B+’ 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업 비율이 전년 대비 10%p(32%→42%)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2023년 평가대상기업 중 2022년에 ‘B’ 등급 이하로 평가된 기업(679사)의 대다수(약 85%)는 올해에도 ‘B’ 등급 이하에 머물러 ESG 관행 개선이 미미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영역별 등급 부여 결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및 금융사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상위권 기업의 비율이 증가 또는 유지 되었으나, ‘B’등급(보통) 기업의 비율은 줄어 하위권(C, D등급)은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환경부분에서 22년도 85개가 거의 두 배에 이르는 166개사로 늘어났습니다. 환경 및 사회 부문 A+가 된 회사도 엄청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부익부, 빈익빈 양상과 같이 ESG 대응 능력이 좋은 회사는 더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상장사 지배구조 및 사회 영역에서는 상-하위권 기업의 편차가 늘어나는 현상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정부는 ESG 동반 성장을 위해 ESG 경영 능력이 좋은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역량을 같이 끌어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어차피, 공급망 차원에서 국내 기업도 서로 연관이 되어 있는데 상생하는 방향으로 ESG 지원 정책을 유도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