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관련 기술로서 수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갈수록 기후 변화 및 환경오염 대응 정책이 강해지는 전 세계적 추세에 발맞춘 우리 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국내 산업 육성 및 경제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당위성과 탄소기술 개발에서 뒤처지면 산업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절실함에 기인합닏.
수소산업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산업 및 수송 분야의 저탄소화에 이바지하며, 새로운 녹색신산업 으로서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시대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하거나 유기성폐기물의 생물학적 발효를 통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수소의 기원이 물이라는 부분과 처리해야 할 폐기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소산업은 아래 도표와 같이 세분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제조, 유통, 발전 및 기타 서비스로 구분합니다. 전문서비스를 연구개발 영역으로 제조는 생산관련 소재와 수소를 개량하고 관련 기기를 생산하는 부품/장비로 구분합니다. 사실 제조 부분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에너지와 공을 들였습니다. 제조 부문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개발이 현재 진행형이라 소비 관련 유통부분은 아직 규모가 작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19년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시작으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2021년 11월),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2020년 2월), 시행(2021년 2월), 개정법 시행 (2022년 12월) 등 약 5년에 걸쳐 20여 개의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앞서 살펴본 우리나라 수소산업의 경제적 효과 분석 결과는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의지가 적어도 정책 추진 초반에는 산업 성장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2019년 전문 서비스업과 부품ㆍ장비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소 산업 내 사업체 수가 크게 성장했으며, 점차 낮아지던 진입률이 2019년 다시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1년까지 이어져 사업체 수가 2019년 대비 56% 확대된 데에 더해 대기업의 진입으로 산업 전체의 매출액(474%)과 고용 (180%)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수소관련 연구개발 영역은 아직도 많습니다. 기술 개발이 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소재, 부품 등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유통, 발전, 기타 서비스 부분의 활성도 도모해야 합니다. 신재생에너지중에서 수소만이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트럭등 대형 자동차에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는 것은 온실가스 저감량면에서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동수단 및 발전수단으로서 수소에 대한 생산 외 인프라를 갖추고 정책 홍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