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및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글로벌기업의 활동이 어느때보다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IT기술 보편화 및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영업활동으로 인해 지구 반대편에서 거주하는 소비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먼 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간단히 구매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 문제들은 기후변화 내지 위기, 기술진보에 따른 고용불안, 고령화와 빈부격차에 의한 양극화, MZ세대 등장입니다.
상기 문제들은 지리적 국가를 넘어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전세계 동시 대응을 위해 기업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업은 많은 협력사를 포함하고 함께 조업활동을 영위하기 때문에 공급망에 속하는 기업들과 공동 대응이 필요합니다.
화석연료 등 고갈도 문제이지만 더이상 이러한 에너지원에 기댈 수 없는 환경에서 기업은 더욱더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사용하던 제품을 다시 원료 및 연료화하여 자원을 순환시켜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술개발과 경쟁사 대비 원가 절감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고 이는 근로자들의 능력향상과 인재채용면에서는 무한경쟁을 유발하게 됩니다.
기업의 생존 노력이 치열하면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데 이 또한 기업의 몫이 되었습니다. 치열한 경쟁환경속에서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주주의 다양한 관심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업의 운영에서는 항상 문제 의식에 따른 위기와 기회가 공존합니다.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에 대한 기업의 노력에 가이드를 제공하는 작업이 국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 범부처에서 기업의 노력을 돕기 위한 모범 규준 내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산자부에서 제정한 KESG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 가이드라인의 목적은 기업이 구체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는 방법, 국내외 평가기관들의 평가는 어떤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습니다. 나아가 ESG경영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제공하여 자율적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국내외 주요 13개 평가기관 및 공시기준 (MSCI, EcoVadis, Sustainalytics, WEF, GRI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3000개 이상의 ESG 평가 및 공시지표들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들이 ESG경영을 통해 추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27개 사회적 가치를 제시합니다.
기업이 스스로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달 달성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도록 61개 세부진단 항목과 각 항목별 진단정의서를 제시합니다.
61개 진단항목은 정보공시 5개, 환경 17개, 사회 22개 지배구조 17개로 구성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보공시는 지배구조의 하위항목 중 이사회 활동 및 주주권리 보호 아래로 이동시켜도 좋습니다.
주주 권리를 보호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을 가이드에 따른 내용에 따라 정기적 및 수시로 공개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핵심 주체는 이사회 및 위원회가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