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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E100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현황

by mintmong 2023. 12. 17.

제5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의 비전은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으로 저탄소 경제, 사회로의 이행 가속화"입니다.

 

상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5가지 범주로 세부 목표를 구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급혁신, 시장혁신, 수요혁신, 산업혁신 및 인프라 혁신입니다. 보급혁신을 위해 참여주제 및 입지 다변화를 뒷받침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 공공투자 활성화와 더불어 안전을 우선하는 신재생을 확대합니다. 

 

시장혁신을 위해 전력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에너지를 분리하는 등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수요혁신을 위해 RE100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용기반을 강화하고 자가용 설비, 수요, 공급이전 등 신규수요 확보전략을 병행합니다. 산업혁신을 위해 사업화 연계 R&D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 고용 확대, 세계시장 진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선제적 계통 투자 등을 통해 계통 혼잡 대응 및 변동성 완화를 위한 계통 운영 체계를 개선합니다. 

 

아래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전원별로 비교한 것입니다. 20년도 대비 34년도에는 석탄 및 원자력발전이 줄어들고 LNG 발전 및 신재생발전이 증가합니다. 특히, 신재생발전이 15%에서 40%로 3배 가까이 구성 분율이 증가합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전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큰 방향성 내에서 다음과 같이 목표가 설계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22년도 대비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율이 10%에서 30년도에는 2배인 20%로 증가합니다. 더불어 22년도 신재생에너지 설치 용량 또한 27GW에서 63GW로 약 36GW 발전설비가 추가로 설치됩니다. 

 

아래 오른쪽 그림은 17년도 대비 30년도에 신재생에너지 세부 종류별 분율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과 풍력이 많이 증가하고 나머지 수력, 바이오, 폐기물 에너지 분율은 감소합니다. 특히, 풍력에너지 증가량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RE 100 이니셔티브

 

RE100은 기업이 사용전력의 110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시도입니다. 2014년 9월 UN 기후정상회의가 열린 뉴욕 기후주간에서 공식적으로 도입하였고, CDP (탄소프로젝트) 위원회와 기후그룹 (The Climate Group)이 공동 운영합니다.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하되, 30년도 60%, 40년도 90%, 50년도 100% 실적 달성을 권고합니다. 

 

참여대상은 연간 전력소비량 100GWh 이상 소비 기업 또는 포츈 1000대 기업과 같이 글로벌 위상을 가진 기업입니다. 참여를 위해 해당 기업은 CDP 위원회에 RE100 선언기업으로 공식 등록하고, 매년 재생에너지 사용실적을 CDP 위원회에 제출하여 대외 발표합니다. 

 

검증을 위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실적을 제3 기관을 통해 검증하며, CDP 위원회의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행실적을 공개합니다. 

 

22년도 4월 기준으로 총 360개 기업이 가입을 완료하였고, 국내 기업으로는 고려아연, LG 에너지설루션, SK하이닉스 등 15개 기업이 참여 중입니다.  

 

주요 글로벌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IT기업이 주요한 반면 BMW와 같이 자동차 업체 등 제조업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17년도, 20년도 30년도에 100%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RE100 주요 이행 수단은 4가지입니다. 발전사업자로부터 공급인증서 (REC)를 구매하여 재생에너지 소비를 인정받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PPA 체결인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업자 간 전력수급계약 (PPA)을 체결하는 것입니다. 녹색프리미엄 납부방식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구매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방식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직접 설치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자가생산입니다. 

 

19년 RE100 기업의 총 전력 사용량중 42%가 신재생에너지이며 이때 REC 인증서 구매방식이 가장 많습니다. 그다음은 녹색요금제, PPA, 자가발전 순입니다. 효율적이고 비용 절감면에서 PPA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RE100 조달 장애요인은 재생에너지 전기 비용이 고가인 것, 시장구조 한계, 정부 지원 부족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중일, 싱가포르, 러시아, 호주 등 챌린지 마켓 국가들은 RE100 위한 자국 내 제도 미비로 업체들의 참여가 어려웠습니다. 우리나라도 구매 제한, 규제 장벽으로 참여가 불가능하였으나 최근 제도가 완비되었습니다. 

 

가입 기업 분포는 서비스군 (45%),, 제조업군 (16%), 식음료농업 (10%) 순이며, 서비스군은 정보통신기술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및 전문서비스업 (회계, 경영) 등이 있습니다. 연간 전력 사용량 분포는 200~500 GWh 사용 기업이 23%로 가장 많습니다. 

 

신재생에너지원별 조달 현황은 풍력이 59%로 가장 많고, 그 뒤로 대수력 (10%), 태양광 (2%) 순서입니다. 이는 풍력이 균등화 발전원가가 가장 낮기 때문입니다. 한편, 자가발전에 사용된 신재생에너지원별 조달 비율은 태양광이 83%로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