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평가제도는 환경부가 약 8만여 개사를 대상으로 수집한 180만여 건의 환경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특성을 고려하여 평가기준을 제시하는 제도입니다.
기업의 환경경영을 촉진하고 다양한 환경책임투자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환경책임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개별기업에는 자사 환경정보 등을 입력하면 즉시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표 제공을 통해 환경경영개선 의지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환경성평가는 처음에 몇 가지 분류에 따른 선택을 거쳐 환경매체별 평가 점수를 산출합니다. 이를 토대로 산업평균 대비 본 기업이 점수를 비교하여 최종 결론을 도출합니다. 최종 결론은 개선과제를 도출하거나 컨설팅 지원을 매칭합니다.
초기 분류는 업종와 유형입력인데, 예를 들어 섬유, 화학업종, 발전업종, 건설업종 등이며 유형은 기업의 매출 및 고용인력 수에 따른 대기업, 중소기업 등으로 구분합니다.
상기 구분법은 업종별 원료 투입 종류 및 양이 상이하며 이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량 (물사용량 및 폐수발생량)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유형으로 대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뉘는 이유도 추후, 지표별 점수 비교에서 기업 크기별 평가 해석을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정량지표별 배출량 내지 사용량 입력란은 크게 4가지 영역에서 평가합니다. 온실가스, 대기오염, 용수 및 폐기물량입니다.
기본 100점 기준으로 가점과 감점을 최대 10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온실가스는 직접과 간접 배출량으로 구분하며, 대기오염은 총 먼지, 황산화물 및 질소산화물 3가지입니다. 폐기물은 일반, 지정, 건설 폐기물의 처분량 (발생량_재이용 제외)을 말합니다.
정량지표의 출처는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스템,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전국오염원조사시스템(물사용량, 폐수발생량),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 (올바로시스템)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품생산량 내지 매출액이 투입되는데 추후, 단위 제품생산량이나 단위매출액당 상기 4가지 사용량 및 발생량을 산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래 예시에서 보면 온실가스의 경우 40점이고, 폐기물은 35점으로 5점만 차이가 나지만, 산업평균 내에서 해당 회사의 위치는 각각 상위 60%와 90%로 30퍼센트로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쉽게 다시 해석하면 해당기업의 폐기물발생량은 산업평균 내에서 위에서 90%로 발생량이 100개 업체 중 10번째로 많다는 얘기입니다. 자신이 속한 기업의 상대적 수치로 평가할 때 본 기업은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폐기물발생량은 주원료 및 부원료 사용량과 제품생산량, 불량율 등 수치 파악을 통해 물질수지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업과 진단을 위해서 외부 컨설팅사 또는 정부지원을 받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