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제품환경 관련 관리항목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기술투자와 친환경설계입니다. 기술투자는 연구개발을, 친환경설계는 제품의 제조 전, 중, 후 단계에서 친환경적 설계를 통해 오염물질 등을 저감하는 행동 및 계획입니다.
1. 제품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투자 관리항목
제품 또는 서비스의 환경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우수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및 투자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국제적으로 제품 중심의 규제수단과 유인수단을 통해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성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기술연구개발은 환경 규제의 준수 뿐 아니라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요합니다.
연구는 자체 또는 외부 투자를 통해 진행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 경제성, 인력부족 등의 문제로 자체적 기술연구개발이 어려운 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업하여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거나 정부 또는 지원 사업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안입니다.
다만, 이러한 협업 시에도 기업 고유의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수익 배분에 불이익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파악하고 근거서류 등으로 이해관계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다시 내행형과 외향형으로 구분하는데 내향형은 기업이 연구, 개발, 상업화의 과정에서 외부의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으로부터 지식이나 아이디어 등을 얻는 것입니다. 외향형은 기업의 지식이나 아이디어를 외부에 보내서 다른 비지니스 모델을 통해 상업화하는 것입니다.
환경기술개발사업 중 이전 또는 사업화 대상 환경기술은 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에서 관리되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매년 환경 R&D 우수성과를 공개하므로 필요 기업은 이를 참고할 것을 권고합니다.
아래에는 녹색혁신기업 선정 및 지원 사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는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그린뉴딜 유망기업 31개사를 선정하여 성장 전주기를 지원합니다. 선정 기업에게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자금 뿐 아니라, 정책융자, 투자, 보증 등 녹색금융 연계도 지원합니다.
2. 제품환경 중 친환경설계 관리항목
제품 설계 시 수송, 사용, 폐기단계 등 제품의 전 과정에 미치는 환경영향을 고려 여부입니다. 전 과정의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자원 및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합니다. 최종 제품의 친환경성을 고려하여 소재선정과 부품 설계를 진행합니다.
국제 제품 중심의 규제수단과 유인수단을 통해 제품 전 과정의 환경성 개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친환경소비 인식의 증가로 친환경제품은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요소로 인식됩니다.
친환경설계는 가격, 기능, 안전 및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환경부하를 최소화하는 설계이며 기업은 이를 통해 경쟁력 제고, 환경규제 대응, 관련 인증 획득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현 상황을 고려하여 필요성과 실현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친환경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 이슈가 되는 6대 전략 및 세부 활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친환경설계는 조직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하며, 다양한 부서의 협조와 외부 이해관계자 (공급업체, 유통업체, 폐기물처리업체)의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6대 전략은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가능성 향상, 에너지효율 향상, 물질사용량 저감, 환경오염 배출물질 저감, 사용수명 최적화입니다.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가능성 향상, 물질사용량 저감, 환경오염물질 저감은 단위 제품 당 물질수지에 관련된 항목으로서 투입량 대비 폐기물, 오염물질 발생량이 줄어들면 제품 수율이 향상하게 됩니다. 제품 위주의 수율을 높이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 제품 제조과정에서 새어나가는 요소 (환경영향 물질)를 줄이는 대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